Restaurant Ordering Kiosk Playbook
키오스크 음식점 도입 판단과 주문 화면 설계
AI제주 공양걸 대표가 분석한 음식점 주문 단말기 도입 가이드. 매장 마케팅을 맡으며 계산대 앞 줄이 손님을 돌려보내는 장면과, 반대로 화면 앞에서 손님이 길을 잃는 장면을 함께 봐 왔습니다. 들일지 말지의 판단, 동선과 대기, 견적 항목, 객단가를 바꾸는 화면 설계, 그리고 법이 요구하는 접근성까지 사장님이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확인할 순서로 묶었습니다.
한 줄 답
음식점 키오스크는 계산대 줄 때문에 손님을 놓치는 매장에 효과가 크고, 성패는 기기값보다 첫 화면 메뉴 배치와 막힌 손님을 돕는 장치에서 갈립니다. 설치하기로 했다면 장애인차별금지법상 무인정보단말기 편의 제공 의무까지 같이 준비해야 합니다.
키오스크란 터치스크린 등 전자적 방식으로 메뉴와 정보를 화면에 보여 주고 손님이 직접 주문과 결제를 처리하게 하는 무인 단말기로, 법령에서는 무인정보단말기라고 부릅니다.
음식점에 키오스크, 지금 들여야 할까?
피크 시간에 계산대 앞 줄이 길어져 손님이 돌아가는 매장이라면 들일 이유가 충분하고, 주문 중 대화로 메뉴를 권해야 매출이 나는 매장이라면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판단의 기준은 유행이 아니라 매장 안에서 매출이 막히는 지점이 어디인가입니다. 줄에서 막히는지, 주방에서 막히는지, 테이블 회전에서 막히는지에 따라 주문 단말기가 해결하는 문제의 크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매장 유형 | 매출이 막히는 지점 | 적합도 | 먼저 볼 것 |
|---|---|---|---|
| 한 그릇 식사·분식·국수 | 점심 계산대 줄 | 높음 | 입구 공간과 픽업 동선 |
| 카페·디저트 | 주문 대기와 음료 제조 대기 | 높음 | 옵션 화면 설계 |
| 고깃집·횟집 등 테이블 식사 | 앉은 뒤 추가 주문 | 보통 | 테이블 단 주문 방식과 비교 |
| 코스·오마카세 | 설명과 응대 품질 | 낮음 | 예약·응대 동선 |
| 관광지 단체 손님 매장 | 한꺼번에 몰리는 주문 | 높음 | 외국어 화면과 대수 |
먼저 일주일만 줄을 세어 보세요
상담에서 가장 먼저 부탁드리는 숙제는 기기 견적이 아니라 기록입니다. 점심과 저녁 피크에 계산대 앞에 몇 명이 서 있었는지, 한 손님이 주문부터 결제까지 몇 분 걸렸는지, 줄을 보고 그냥 나간 손님이 있었는지를 일주일 동안 적어 보시면 됩니다. 이 기록이 있으면 단말기를 몇 대 둘지, 계산대 직원을 다른 일로 옮길 수 있는지까지 숫자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하던 일 중 무엇이 사라지는지 적어 보기
계산대 직원은 주문만 받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게 좋아요”라는 한마디, 처음 온 손님에게 양을 설명하는 일, 단골 얼굴을 알아보는 일도 함께 합니다. 주문 단말기를 들이면 이 일들이 사라지거나 다른 자리로 옮겨 가야 합니다. 그래서 도입 전에 계산대 직원이 하던 말을 목록으로 적고, 그중 무엇을 화면이 대신하고 무엇을 홀 직원이 이어받을지를 정해 두는 매장이 도입 후 매출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키오스크를 들이면 계산대 동선과 대기는 어떻게 바뀔까?
줄이 하나에서 여러 개로 나뉘고, 대신 픽업대 앞에 새로운 대기가 생깁니다. 주문 단말기는 주문과 결제를 동시에 여러 명이 처리하게 만들어 계산대 줄을 짧게 하지만, 주방 처리 속도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대기 장소가 계산대에서 픽업대와 좌석으로 옮겨 갈 뿐입니다. 이 이동을 미리 설계하지 않으면 입구에서 주문하는 손님과 음식을 받으러 오는 손님이 한 통로에서 부딪힙니다.
| 구간 | 도입 전 | 도입 후 | 설계 포인트 |
|---|---|---|---|
| 입장 직후 | 계산대 한 줄 | 단말기 대수만큼 분산 | 단말기 앞 대기 공간 확보 |
| 주문 중 | 직원과 대화 | 화면 탐색 | 첫 화면에 대표 메뉴 |
| 결제 후 | 자리로 이동 | 번호 대기 또는 진동벨 | 번호 화면이 보이는 좌석 배치 |
| 음식 수령 | 서빙 | 픽업대 또는 서빙 유지 | 픽업 통로를 입구와 분리 |
단말기는 입구 정면보다 옆 벽이 낫다
입구를 열자마자 정면에 단말기가 있으면 주문 중인 손님 등 뒤로 새 손님이 밀려 들어와 문 앞이 막힙니다. 입구에서 한두 걸음 들어선 옆 벽에 단말기를 두고, 그 앞에 두세 명이 설 수 있는 공간을 비워 두는 배치가 흐름을 지키기 쉽습니다. 픽업대는 단말기와 반대편 벽, 좌석 쪽으로 붙이면 주문 줄과 수령 줄이 섞이지 않습니다.
대기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보이는 곳이 바뀐다
단말기를 들인 뒤 “주문은 빨라졌는데 음식이 늦다”는 후기가 늘었다면 주방 처리량이 그대로라는 신호입니다. 계산대 줄은 손님이 매장 밖에서도 보는 대기라 이탈로 이어지지만, 좌석에서 기다리는 시간은 번호 화면과 예상 시간 안내로 체감이 달라집니다. 주문 완료 화면에 “지금 주문하시면 약 몇 분 뒤 준비됩니다”처럼 매장이 직접 정한 안내 문구를 넣을 수 있는지 업체에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키오스크 가격과 수수료는 어떤 항목으로 구성될까?
기기값 하나로 끝나지 않고, 결제 처리 비용과 프로그램 이용료, 유지보수, 메뉴 변경 지원까지 다섯 갈래로 나뉩니다. 업체마다 이 항목을 묶는 방식이 달라서 월 금액만 비교하면 실제 총액이 뒤집히는 경우가 생깁니다. 금액은 매장 규모와 옵션에 따라 다르므로, 아래 항목표를 그대로 견적 요청서에 붙여 같은 기준으로 받아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항목 | 확인 질문 | 놓치면 생기는 일 |
|---|---|---|
| 기기 (구매 또는 렌탈) | 화면 크기, 거치 방식, 계약 기간 총액 | 월 금액은 싸도 기간 총액이 커짐 |
| 결제 처리 | 카드 결제 수수료 구조, 간편결제 지원 | 계산대 단말과 정산이 따로 놀음 |
| 프로그램 이용료 | 월 이용료 유무, 포스 연동 비용 | 주방 주문서 출력이 안 맞음 |
| 유지보수 | 고장 시 원격·출장 조건, 대체기 제공 | 피크에 멈춘 채 하루를 보냄 |
| 메뉴 변경 지원 | 사장님 직접 수정 가능 범위, 사진 교체 | 시즌 메뉴 반영이 늦어짐 |
| 접근성 대응 | 검증기준 준수 여부, 보조기기·호출벨 지원 | 설치 후 편의 요건을 따로 맞춰야 함 |
렌탈과 구매는 기간 총액으로 비교한다
렌탈은 초기 비용이 적고 고장 대응이 계약에 묶여 있어 처음 여는 매장에 부담이 덜합니다. 구매는 같은 자리에서 오래 쓸 계획일 때 총액이 유리해질 수 있지만, 유지보수를 별도로 정해 두지 않으면 고장 한 번에 영업이 멈춥니다. 어느 쪽이든 계약 기간 전체에 내는 금액과 중도 해지 시 위약 조건을 한 줄로 적어 비교해 보시면 판단이 훨씬 쉬워집니다.
견적서에 꼭 넣어 달라고 할 한 줄
“메뉴 이름, 가격, 사진, 품절을 사장님이 직접 바꿀 수 있는 범위”를 견적서에 문장으로 적어 달라고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계약 후에 메뉴 하나 바꿀 때마다 업체에 요청하고 기다려야 하는 구조라면, 시즌 메뉴를 내거나 가격을 조정할 때마다 화면이 매장 현실보다 늦게 따라옵니다. 종이 메뉴판과 화면 메뉴가 다르면 손님은 둘 중 어느 것도 믿지 않게 됩니다.
메뉴 화면 설계가 객단가를 바꾸는 이유는?
손님은 화면에서 처음 본 것과 마지막에 질문받은 것을 가장 많이 고르기 때문입니다. 계산대 직원이 하던 “곱빼기로 드릴까요?”, “음료는 괜찮으세요?” 같은 질문을 화면이 대신 묻는 자리가 결제 직전 추가 옵션 화면이고, 매장이 가장 팔고 싶은 메뉴를 보여 주는 자리가 첫 화면입니다. 같은 메뉴, 같은 가격이라도 이 두 자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한 테이블이 결제하는 금액이 달라집니다.
| 화면 위치 | 손님 행동 | 설계 원칙 |
|---|---|---|
| 첫 화면 | 가장 먼저 눈에 든 메뉴를 고름 | 판매 1~3위 대표 메뉴를 사진과 함께 |
| 카테고리 탭 | 찾는 순서대로 이동 | 식사 → 사이드 → 음료 순, 탭 수는 적게 |
| 메뉴 상세 | 양과 맵기를 확인 | 한 줄 설명과 인분 표기 |
| 옵션 선택 | 곱빼기·세트 전환 결정 | 질문은 한 번, 기본값은 매장 의도대로 |
| 결제 직전 | 함께 살 것을 한 번 더 봄 | 어울리는 사이드 2~3개만 제안 |
첫 화면은 메뉴판의 표지다
카테고리 목록만 띄우는 첫 화면은 손님에게 고르는 일을 처음부터 맡깁니다. 처음 온 손님은 무엇이 대표인지 모르는 채로 탭을 오가다 가장 싼 메뉴로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 화면에 대표 메뉴를 사진 크게 두고 “처음 오셨다면 이 메뉴” 같은 짧은 안내를 붙이면, 손님의 고민 시간이 줄고 매장이 자신 있는 메뉴로 첫 경험이 시작됩니다. 메뉴 사진과 이름을 정하는 원칙은 식당 메뉴판 제작 가이드의 순서가 화면에도 그대로 통합니다.
추가 옵션 질문은 한 번만, 강요하지 않게
옵션 팝업이 두세 번 연달아 뜨면 손님은 “아니요”만 누르다 결제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곱빼기, 세트 전환, 사이드 추가 중 매장에 가장 중요한 질문 하나를 골라 메뉴를 담는 순간에 한 번 묻고, 결제 직전에는 어울리는 사이드를 두세 개만 보여 주는 편이 반응이 좋습니다. 사람이 권할 때처럼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묻는 것도 중요합니다. “추가 선택”보다 “밥 한 공기 더 드릴까요”가 손님에게는 훨씬 쉬운 질문입니다.
객단가는 판매 기록으로 확인한다
화면을 바꿨다면 2주 단위로 판매 기록을 비교하세요. 첫 화면 메뉴의 판매 비중, 옵션 선택률, 한 건당 결제 금액을 화면 변경 전후로 나란히 놓으면 어떤 배치가 매장에 맞는지가 드러납니다. 객단가를 올리는 메뉴 구조 자체에 대한 고민은 음식점 매출 올리는 마케팅에서 손님 수와 객단가를 나눠 보는 공식으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 장애인 접근성, 법은 무엇을 요구할까?
단말기를 설치·운영하는 재화·용역 제공자는 장애인이 장애인 아닌 사람과 동등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정당한 편의를 제공해야 합니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제15조 제3항(2021년 7월 27일 신설)이 이 의무를 정하고 있고, 법은 무인정보단말기를 “터치스크린 등 전자적 방식으로 정보를 화면에 표시하여 제공하거나 서류발급, 주문·결제 등을 처리하는 기기”로 정의합니다. 음식점의 주문 단말기가 바로 여기에 해당합니다.
| 구분 | 조항 | 내용 |
|---|---|---|
| 기본 편의 | 제2항 제1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고시하는 검증기준을 준수한 단말기 설치 |
| 기본 편의 | 제2항 제2호 | 단말기 위치를 음성으로 알려 주는 음성안내장치 설치 |
| 갈음 인정 대상 | 제3항 제1~3호 | 바닥면적 합계 50제곱미터 미만 근린생활시설, 소상공인이 설치하는 단말기, 고시된 소형제품 |
| 갈음 요건 | 제3항 본문 | 호환 보조기기·소프트웨어 설치 또는 보조 인력 배치 + 호출벨 설치 |
| 노력 의무 | 제4항 | 보조기기·소프트웨어 설치나 보조 인력 배치로 동등한 이용 지원 |
출처: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국가법령정보센터). 제3항은 2025년 11월 18일 신설, 같은 해 12월 31일 개정된 조항입니다. 적용 대상의 단계적 범위는 시행령 별표 2의2에 정해져 있으므로 매장 조건에 맞는 적용 시점은 원문 별표로 확인하시고, 개별 사안은 관할 기관이나 전문가 상담을 거치시기를 권합니다.
소상공인 매장은 보조 수단과 호출벨로 갈음할 수 있다
작은 음식점 사장님이 가장 많이 물으시는 부분입니다. 시행령 제10조의2 제3항은 소상공인기본법상 소상공인이 설치하는 단말기, 해당 용도로 쓰는 바닥면적 합계가 50제곱미터 미만인 제1종·제2종 근린생활시설의 단말기 등에 대해, 호환되는 보조기기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이용을 돕는 인력을 배치하고 호출벨을 설치하면 기본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본다고 정합니다. 호출벨은 단말기의 위치, 사용법, 고장 등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요청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계약 전에 업체에 물어야 할 세 가지
- 검증기준 준수 여부: 납품하는 기기가 고시된 검증기준을 준수한 제품인지, 확인 자료를 줄 수 있는지
- 보조 수단 호환: 매장이 갈음 요건을 쓰려면 호환되는 보조기기나 소프트웨어가 있는지
- 호출벨과 음성안내: 호출벨이나 음성안내장치를 함께 설치해 주는지, 별도 비용인지
화면이 어려운 손님은 어떻게 도울까?
단말기 옆에 사람을 부를 수 있는 장치와, 사람이 바로 다가갈 수 있는 동선을 함께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화면 앞에서 머뭇거리는 손님은 어르신만이 아닙니다. 한국어 메뉴를 읽기 어려운 외국인 여행객, 아이를 안고 한 손만 쓸 수 있는 손님, 처음 온 손님 모두 화면 앞에서 막힙니다. 막힌 손님을 30초 안에 도울 수 있는 매장은 단말기를 들여도 단골을 잃지 않습니다.
손님 유형별로 막히는 지점이 다르다
- 어르신 손님
- 작은 글씨와 여러 단계의 옵션 화면에서 멈춥니다. 큰 글씨 모드와 “직원 호출” 버튼을 첫 화면에 두면 도움 요청이 쉬워집니다.
- 외국인 여행객
- 언어 전환 버튼을 찾지 못하거나, 번역된 메뉴명만으로는 음식을 상상하지 못합니다. 언어 버튼은 첫 화면 상단에 국기나 언어명으로 크게 두고, 모든 메뉴에 사진을 붙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외국인 손님이 매장을 찾는 경로는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처음 온 손님
- 대표 메뉴와 양을 모릅니다. 첫 화면의 “처음 오셨다면” 추천과 메뉴 상세의 인분 표기가 이 손님의 질문을 대신 답합니다.
현금과 계산대 주문 창구를 남겨 둘지
단말기를 들여도 계산대 주문 창구 하나는 남겨 두는 매장이 많습니다. 화면이 어려운 손님, 현금을 쓰는 손님, 단체 주문을 한 번에 하려는 손님을 위한 길입니다. 피크 시간에는 홀 직원이 이 창구와 단말기 옆 안내를 함께 맡고, 한가한 시간에는 창구를 닫는 식으로 운영하면 인력 부담을 크게 늘리지 않고도 손님을 놓치지 않습니다.
키오스크 메뉴 수정과 품절 처리는 어떻게 운영할까?
관리자 화면에서 메뉴, 가격, 사진, 품절 상태를 바꾸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고, 운영의 핵심은 누가 언제 누르느냐를 정해 두는 일입니다. 피크 시간에 재료가 떨어졌는데 화면에 계속 주문이 들어오면, 결제를 취소하고 사과하는 시간까지 더해져 대기가 두 배로 길어집니다. 품절 처리 담당자를 시간대별로 정하고, 주방에서 “품절”을 외치면 몇 분 안에 화면에 반영되는지를 첫 주에 직접 재 보시기를 권합니다.
| 시점 | 할 일 | 담당 |
|---|---|---|
| 영업 전 | 재고 확인 후 한정 메뉴 수량·품절 설정, 화면 작동 점검 | 오픈 담당 |
| 피크 중 | 재료 소진 즉시 품절 반영, 호출벨 응대 | 홀 리더 |
| 영업 후 | 막혔던 화면과 손님 질문 기록, 다음 날 수정 목록 작성 | 마감 담당 |
| 격주 | 첫 화면 메뉴·옵션 문구 점검, 판매 기록 비교 | 사장님 |
| 시즌 전환 | 시즌 메뉴 사진·가격 교체, 종이 메뉴판과 표기 일치 | 사장님 |
화면과 종이 메뉴판은 같은 날 바꾼다
가격을 올렸는데 화면만 바뀌고 벽 메뉴판은 그대로이거나, 그 반대인 매장이 의외로 많습니다. 손님은 다른 숫자를 보는 순간 매장을 의심합니다. 가격, 메뉴명, 구성 변경은 화면과 종이 메뉴판, 배달앱 메뉴를 같은 날 함께 바꾸는 것을 원칙으로 정해 두세요.
손님 질문은 화면을 고치는 재료다
“이거 몇 인분이에요?”, “맵기 조절 돼요?” 같은 질문이 하루에 여러 번 나온다면 그 답이 화면에 없다는 뜻입니다. 질문을 그날그날 메모해 두었다가 메뉴 상세 설명 한 줄로 옮기면, 다음 손님은 묻지 않고 바로 고릅니다. 주문 단말기는 설치한 날 완성되는 기계가 아니라, 손님의 질문을 받아 적으며 다듬어 가는 메뉴판에 가깝습니다.
음식점 키오스크 도입 7단계
기록과 설계가 앞에, 계약과 설치가 뒤에 옵니다. 아래 순서는 자사가 매장 마케팅을 맡으며 주문 동선과 메뉴 화면을 함께 점검할 때 쓰는 순서이고, 도입 후 생기는 문제 대부분은 1·2단계와 4단계를 건너뛴 데서 나옵니다.
- 대기 병목 기록하기: 점심과 저녁 피크에 계산대 줄 길이와 주문부터 결제까지 걸린 시간을 일주일 동안 적습니다.
- 설치 위치와 동선 그리기: 입구, 주문기, 픽업대, 좌석을 잇는 선을 도면에 그려 줄과 픽업 손님이 겹치지 않는 자리를 찾습니다.
- 구매·렌탈 견적 비교: 기기값, 결제 수수료, 유지보수, 메뉴 변경 지원 범위를 같은 항목표로 받아 업체를 비교합니다.
- 메뉴 화면 설계: 첫 화면 대표 메뉴, 카테고리 순서, 세트와 추가 옵션 질문을 매장 판매 기록에 맞춰 정합니다.
- 접근성 편의 확인: 검증기준을 준수한 기기인지 확인하고, 소상공인이라면 보조기기나 보조 인력과 호출벨로 갈음하는 요건을 갖춥니다.
- 오픈 첫 2주 응대 배치: 주문기 옆에 안내 인력과 호출벨을 두고 손님이 막히는 화면과 질문을 그날그날 기록합니다.
- 화면 수정과 품절 루틴: 막힌 화면은 문구와 순서를 고치고, 품절은 영업 중 즉시 반영할 담당자를 시간대별로 정합니다.
새로 여는 매장이라면 단말기 결정은 인테리어 도면을 확정하기 전에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개업 전후 무엇부터 정해야 하는지는 음식점 오픈 첫 100일 전략에 구간별 과제로 나눠 두었습니다.
주문 화면이 매출을 막고 있는지 함께 점검해 보세요
지금 쓰는 주문 화면 사진 몇 장과 대표 메뉴, 피크 시간대 손님 흐름을 카카오톡으로 보내 주시면 첫 화면과 옵션 질문에서 먼저 바꿀 부분을 순서대로 짚어 드립니다. 기기 선택보다 메뉴 구조를 먼저 손봐야 하는 경우라면 그 이야기부터 드립니다.
운영 원칙
담당자가 사장님 입맛에 맞춰 마케팅을 설계하지 않습니다. 광고 효율 데이터와 매장 매출 직결 방향으로만 권장드립니다. 여러 대행사를 거쳤는데 효율이 안 나오신 사장님은 외부 요인보다 매장 본인의 운영 사고를 먼저 점검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효율이 안 나올 게 명백한 의뢰는 상담 단계에서 거절하는 것이 양쪽 모두에 더 이익입니다.
매장 정보만 알려주시면 30분 안에 견적 회신
카카오톡으로 매장 위치·메뉴·평소 손님 수만 보내주시면 무료로 견적 범위와 일정을 회신드립니다.
음식점 키오스크 · 자주 묻는 질문
Q. 식당 키오스크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화면 크기와 대수, 결제 단말 포함 여부, 구매인지 렌탈인지, 유지보수와 메뉴 변경 지원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견적을 받을 때는 기기값만 보지 말고 결제 수수료, 고장 시 출장 조건, 계약 기간과 해지 조건까지 같은 항목표에 적어 비교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Q. 식당 키오스크 수수료는 어디에 붙나요?
주로 카드 결제 처리 과정에서 붙는 결제 수수료와, 업체에 따라 월 이용료나 관리비 형태로 붙는 비용이 있습니다. 계산대 카드 단말과 수수료 구조가 같은지, 주문 프로그램 이용료가 별도인지를 계약 전에 서면으로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Q. 키오스크는 렌탈과 구매 중 무엇이 나은가요?
메뉴와 매장 구성이 자주 바뀌고 초기 자금을 아끼고 싶다면 렌탈, 같은 자리에서 오래 운영할 계획이고 유지보수를 따로 계약할 수 있다면 구매가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쪽이든 계약 기간 총액과 중도 해지 조건을 함께 비교해야 판단이 섭니다.
Q. 식당에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인가요?
설치 자체는 매장이 선택하는 일입니다. 다만 장애인차별금지법 제15조 제3항은 재화·용역 제공자가 무인정보단말기를 설치·운영하는 경우 장애인이 동등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정하고 있어, 설치를 결정했다면 접근성 요건을 함께 갖춰야 합니다.
Q.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기준은 무엇인가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제10조의2 제2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고시하는 검증기준을 준수한 무인정보단말기 설치와, 단말기 위치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음성안내장치 설치를 정당한 편의의 내용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적용 대상의 단계적 범위는 같은 시행령 별표 2의2에 있습니다.
Q. 소상공인 음식점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대신 다른 방법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시행령 제10조의2 제3항은 소상공인이 설치하는 단말기, 바닥면적 합계 50제곱미터 미만 근린생활시설의 단말기 등에 대해 호환되는 보조기기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이용을 돕는 인력을 배치하고, 여기에 호출벨을 설치하면 정당한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본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Q. 키오스크 메뉴 수정과 품절 처리는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 관리자 화면이나 연동된 포스 프로그램에서 메뉴, 가격, 품절 상태를 바꿉니다. 운영에서 중요한 것은 방법보다 담당자입니다. 피크 시간에 재료가 떨어지면 누가 몇 분 안에 품절을 누를지 정해 두어야 손님이 결제한 뒤 취소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Q. 키오스크 메뉴 디자인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 화면에 가장 많이 팔리는 대표 메뉴를 사진과 함께 두고, 카테고리는 손님이 고르는 순서대로 배치합니다. 세트 전환이나 사이드 추가 질문은 한 번만 묻고, 메뉴명은 종이 메뉴판과 같은 표기로 맞추면 주문 시간이 짧아지고 직원 문의도 줄어듭니다.
Q. 키오스크 단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줄이나요?
조작이 낯선 손님이 화면 앞에서 머뭇거리고, 사람이 권하던 추가 주문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주문기 옆 호출벨과 안내 인력, 큰 글씨 모드, 결제 전 추가 옵션 화면을 함께 설계하면 이 부분을 상당 부분 메울 수 있습니다.
Q. 카운터 키오스크와 테이블 주문 기기는 어떻게 다른가요?
카운터형 주문기는 입장 직후 선결제로 계산대 줄을 줄이는 데 강하고, 테이블에 두는 주문 기기는 앉은 뒤 추가 주문을 받는 데 강합니다. 회전이 빠른 한 그릇 매장은 카운터형이, 술과 안주를 여러 번 시키는 매장은 테이블형이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문 단말기 다음에 손볼 곳
References
참고 자료
※ 본 페이지의 정부·공공기관 출처는 공공누리 라이선스에 따라 인용되었습니다.
- 국가법령정보센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15조 재화·용역 등의 제공에 있어서의 차별금지). law.go.kr/법령/장애인차별금지및권리구제등에관한법률 →
- 국가법령정보센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0조의2, 별표 2의2). law.go.kr/법령/장애인차별금지및권리구제등에관한법률시행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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